부동산세제의 합리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할 토론회가 서울시립대 지방세연구소(소장·원윤희) 주최로 이달 30일 시립대 본관 배봉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현장에서 지방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발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제자로는 박훈 교수(서울시립대), 김해철(행자부), 김태호(서울시) 씨가 나서며 각각 '재산세제의 과제와 발전방향', '보유세제의 효율적 운영방향에 관한 연구', '재산세 표준세율제도의 세부담 상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원윤희 소장은 "2005년 부동산보유세제 개편과 과표현실화율 등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일부 지자체 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현행 부동산세제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현행 부동산세제의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그 개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