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규영 세무사 개업..35년 근속 끝내고 새 출발

2007.11.20 09:20:21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에 마련..이달 22일 개업소연

"세무사는 세법을 준수하고 영세상인에 대한 권익보호를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성실한 납세의무 지도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5년간 국세공무원으로서의 근무를 마치고 세정의 협력자로서 제2의 인생의 장을 활짝 여는 유규영 세무사<사진>의 '세무사' 철학이다.

 

 

유 세무사는 73년 8월에 국세청에 입사, 정확히 34년 3개월간 근무하다 올해 10월 말 도봉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퇴직하고 서울 강북구 미아5동 숭인시장빌딩 4층에 세무사 사무실을 개설해 제2의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그는 공무원 근속 기간을 회고하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철저한 실무 능력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세청 감사관실·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국세조사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과[심사계], 의정부세무서 동두천지서장, 의정부세무서 세원관리2과장(법인·재산), 남대문세무서 세원관리1과장(부가·소득), 도봉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등을 두루 경험한 그는 법인과 조사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러다 보니 법인, 조사 분야에 조예가 깊어졌다고 말한다.

 

자신이 35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새출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친지 및 선배님들의 각별한 가르침과 동료 및 후배들의 희생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는 "그동안 베풀어 준 사랑과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35년간 국세청 각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의 협조자로서 성심껏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는 그는 특히 "이의불복과 조사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법인화해 각 분야별로 특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세무사는 업무 경력에 있어서 법인과 조사 분야 외에도 특히 심사계 재직시 조세 소송에 있어서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을만큼 뛰어난 소질을 보여 왔다. 또 일선 과장 재직시 조직 관리에도 능력을 발휘 직원들간의 인화를 잘 다져온 리더십의 소유자이며 민원인들의 애로를 적극 수용해 원만한 업무 처리를 해 온 세무 관료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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