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방세 전자납부 시책 호응도 높아

2007.11.23 09:02:29

지방세를 집에서도 납부할 수 있는 충북도의 '재택 전자납부제도'의 이용율이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타 지자체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북도가 지난 22일 자동이체, 텔레(폰) 뱅킹, 인터넷 등을 활용한 '재택 전자납부제도'에 납세자의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을 보면 금년 9월말 까지 납세자들이 재택 전자납부 제도를 이용하여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은 72만7천건(납부액 433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동기 62만건(납부액 404억원)보다 17.2%가 증가된 실적이다.

 

도는 이와 같은 실적에 크게 고무돼 다양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도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선 편리하다는 것. 현재 자동이체, 텔레(폰) 뱅킹, 인터넷 방식(뱅킹, 지로), 신용카드 납부 등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납세자들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없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납부 기간이 지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도 병행해 납부 실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기분 지방세 부과 시기에 맞춰 재택 전자납부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용율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납세지 시군구 세정부서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궁금한 점을 풀 수 있다며, 12월에 부과되는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에도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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