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병뚜껑 값이 21억원?

2007.12.11 09:18:38

한 경매 사이트에 나온 소주 병뚜껑이 한때 21억원으로 입찰되는 등 네티즌간에 화제를 몰고 왔다.

 

이 병뚜겅은 두산 주류의 <처음처럼 뉴질랜드 챌린지> 병뚜껑 이벤트에서 1등에 당첨된 네티즌이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 '처음처럼' 병뚜껑이다. 1등에 당첨되면 섹시스타 이효리와 함께 2008년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두산 주류의 이벤트로 지금은 양도불가상품으로 직권정지됐지만 한때 입찰가가 21억원으로 상승되기도.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병뚜껑 이벤트의 1등 당첨자들은 '처음처럼'의 새 모델 이효리와 함께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뉴질랜드로 4박 5일 여행을 떠나는 여행권을 받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두산 주류 '처음처럼'의 새 모델 이효리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펑키 머리에 복고, 섹시, 웨이브, 코믹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며 완벽한 흔들기에 진수를 보여 '색다르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동영상 광고가 게재된 '처음처럼'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자수가 약 30배까지 증가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효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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