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산행 후 영어토론회 개최

2008.01.08 10:50:47

개방적인 조직문화의 정착과 직원 영어 능력 향상 꾀해

화제-서울청 산행, 두마리 토끼사냥.  

 

직원간 단합도 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서울지방국세청의 국제거래조사국이 '조직의 화합'과 '영어 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뜻깊은 행사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국장·박차석)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개방적·수평적·참여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아울러 직원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 토론회'를 매주 토요일에 개최해 오고 있던 것.

 

이 '영어 토론회'가 남다른 것은 산행과 영어토론회가 병행된다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서울 근교 산행 후 다과회를 가지면서 사전에 지정된 주제에 관해 1시간 30분 동안 영어 토론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2월 15일부터 1월 5일까지 총 4회로 계획된 '영어토론회'는 그동안 북한산, 청계산 등을 산행했고 매주 약 10여명의 조사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도 다양해서 '취미와 건강, 대통령 선거, 새해의 결심, 기업친화적 경제정책의 성공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특히 주제에 있어서는 내부업무 관련 개선의견이나 최근 사회적 이슈 등 원하는 주제를 내용에 제한 없이 사전에 제출받아서 참가 직원들이 투표로 매주 선정했다.

 

참가 인원의 경우 되도록이면 3~4명을 제외하고는 매주 바꿔가면서 참석하게 했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점검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도 1명 초빙해 토론 중에 발견되는 영어의 오류 등을 잡아주게 했다.

 

이 토론회는 작년 초부터 박 국장이 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해 오던 토요 새벽산행이 발전된 것으로, 박 국장이 "젊은 직원들이 많으니까 산행 후 영어 토론회를 개최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

 

박 국장은 작년 말에 본․지방청 국단위 조직에서는 최초로 타운미팅(town-meeting)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간의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조직 단합과 역량 배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영어 토론회의 경우에도 박 국장이 거의 매주 참석을 해왔고 과장들도 돌아가면서 참석해 직원들간의 화합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워낙 생소하다보니 이 영어 토론회에 대해 총 4회를 실시해 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 후에 계속 발전시켜나갈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 모임에 계속 참석 중인 송준호 반장은 "조사국의 특성상 직원들이 함께할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모임을 통해 직원들간의 친분도 쌓고, 영어에 대한 신선한 자극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영어토론회가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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