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직원 500명 매월 월급 나눔 실천

2008.01.17 09:34:41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좌)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나누는 "한사랑나눔캠페인" 약정을 맺고 있다<사진>. 

 

삼일회계법인(회장 안경태)이 16일 사랑의 열매 회관 6층 나눔의 숲에서 '한사랑나눔캠페인' 후원 약정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희망2008 나눔캠페인-62일의 나눔 릴레이' 행복나누미로 선정됐다.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좌)이 16일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나누는 "한사랑나눔캠페인" 약정을 맺고 있다.

 

국내 최대의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직원 5백여명이 자신들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 매달 8백30여만원을 모아놓은 총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희망2008나눔캠페인-62일의 나눔 릴레이' 47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이날 약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은 금년 1년간 직원의 15%명 정도에 해당되는 500명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모아진 성금은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비 지원에 쓰인다.

 

삼일회계법인은 매년 12월 직원들에게 이웃사랑과 나눔 참여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내고 건물 각 층마다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작년보다 100여명이 더 늘어나고 참여하는 등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2005년부터 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월급의 일정액을 모아 4억여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고, 그동안 모아진 성금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와 화상환자 치료비, 도서지역 공부방 및 문고 서적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지원됐었다.

 

한편, 안경태 회장은 자원봉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도서와 물품을 지원한 도서지역 공부방을 찾아 1일 교사로 자원봉사활동도 펼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나눔문화의 정착 및 확산, 배분사업을 통한 민간복지발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설립된 모금 및 배분전문기관이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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