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포털 위택스, 금년말까지 전국 지자체로 확대

2008.01.31 17:28:05

행자부 "전국 위택스 보급 위해 6월 중 서버 증축"

지방세를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포털 서비스 위택스가 순조롭게 진행돼, 금년 6월 서버의 증설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최근 행자부에 따르면 금년말 전국 지자체로의 위택스 서비스를 위해 6월 중에 서버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구 행자부 지방세정팀장은 "이미 지난해 12월초 지방세정보시스템이 표준화돼 지자체와의 서비스망과 연결만 남겨둔 상태"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서버의 용량이 부족해 당장 연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행자부는 6월에 서버를 증축, 이후로 전국적인 위택스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방세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 지자체가 모두 구축된 상태.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지방세서비스망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게 해 왔으나 서울시의 경우엔 오히려 이것이 전국적인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지방세를 은행창구로만 납부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납부가 가능한 일부 대도시 지역의 경우에도 해당 자치단체의 지방세만 납부할 수 있어 전국 지방세를 한곳에서 납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행자부는 인터넷 서비스가 없는 지자체부터 보급하고 이를 토대로 시스템을 보강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위택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서버 증축을 기점으로 대도시 및 서울 지역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위택스를 통해 지방세 납부만이 아니라, 세외수입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5년 이내 인터넷으로 지방세와 국세를 함께 납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로 전망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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