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전문가' 한범덕 행정자치부 제2차관 5일 퇴임

2008.02.05 08:53:19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지방세연구원 설립 등 공적

한범덕 행정자치부 제2차관<사진>이 2월 5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정부중앙청사를 떠난다.

 

지난 해 4월20일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분야를 총괄하는 제2차관으로 부임한 한차관은 과거 내무부와 충청북도에서의 공직경험을 발휘해 지방의 목소리를 국정에 충분히 반영하는 한편,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서는 합리적 의견 조정을 통해 지방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냄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전 차관이 재임시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 동사무소 명칭변경 및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지방세연구원 설립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이 이뤄졌다. 특히, 참여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인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은 한차관이 직접 진두지휘했고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다.

 

한 전 차관은 이 날 이임식에서 "국정의 통합성과 함께 지방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는 행자부의 역할은 지방자치가 성숙돼 갈수록 더욱 중요하며 앞으로 지방의 이익을 전체적인 국익의 관점에서 충실히 대변하는 행자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차관은 18대 총선에 출마한다.

 

한범덕 전 차관 : ▶1952년 ▶충북 청주 ▶ 서울대 동양사학과 ▶ 청주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 행시 22회 ▶ 대전시 대덕구청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오송 국제 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충북도 바이오산업추진단장,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지사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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