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대상에 '광주도시공사 이희옥 사장'

2008.02.18 12:00:29

행자부, 제10회 지방공기업경영대상 수상자 발표

행정자치부가 지역경제발전 및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제10회 지방공기업경영대상'에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이희옥 사장<사진>이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오는 19일에 수여하는 '제10회 지방공기업경영대상' 대상에 이희옥 사장, 최우수상에 부산광역시환경시설공단의 김윤곤 이사장을 비롯해 우수상 및 노사화합상, 고객만족상 대상자 7명을 18일 발표했다<표 참조>.

 

경영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의 이희옥 사장(59세)은 누적적자가 42억원에 달하는 부실·적자사업 등을 과감히 정리하고, 금리입찰을 통해 약 31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등 획기적으로 경영을 개선했고, 또 지방공기업 최초로 264세대의 실버타운과 1천5백석의 콜센터 전용건물을 건립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사장은 대통령표창에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국무총리표창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에는 김윤곤 부산광시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난방열원을 무상공급하고 환경체험학교, 사이버 환경교육관 운영 등 공익경영을 실천해 약 98억원 상당의 경제적 순환가치를 도모했고, 산학협력 평생학습시스템 등을 통한 인재중심경영을 주도한 점등이 인정됐다.

 

이외에 우수상(행자부장관표창)에 구미시시설관리공단 조훈영 이사장,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 부산교통공사 김구현 사장,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사장상에 인천교통공사 김익오 前사장에게 돌아갔다.

 

또 특별상인 노사화합상에는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 김우철 사장, 고객만족상(상금 300만원)은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오행원 사장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경영대상은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자에게 영예를 부여, 이들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봉사정신을 홍보·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지방공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돼 왔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대상은 2006년 지방공기업법 개정으로 시범실시되던 '사장경영성과계약 및 사장업무성과평가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지방공기업 CEO에게 보다 광범위한 자율과 엄격한 책임경영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따라서 그 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했다.

 

 

 

제10회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수상자 명단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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