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세무서(서장·신현우)가 4일 제4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역대 일일명예서장 및 외부 초청 인사들과 성실납세자들을 초청, 모범납세자 등에 대한 표창장 전수 및 수여 등의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에는 ㈜다나와 손윤환 대표이사, 성원트레이딩에 배영수 대표, 정이조영어학원의 정이조 원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국세청장 표창에는 (주)케이엠홀딩스의 최상주 대표이사, 스시노미찌의 홍행자 대표가 수상했고, 서울지방청장상에는 홍익병원 김영우 과장이 수상해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받았다.

세무서장상에는 시양실업 김대명 대표, (주)충남철강에 정용제 대표이사, 덕수전자(주) 김택용 대표이사, 애드벤트엔터프라이즈(주) 박종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유공공무원으로는 기획재정부 장관상에 박정수(6급) 씨, 국세청장상에 김미나(7급), 박웅(8급), 유재연(8급)씨가 수상했다.

양천서는 일일명예서장으로 (주)충남철강의 정용제 대표이사를, 일일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개그맨 김기수 씨를 위촉했다.

정용제 명예서장은 인사말에서 "예전 일본에서 친절한 공무원 덕분에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바꾼 적이 있었다"면서 "지금 우리 나라도 공무원들이 매우 친절해졌고, 이런 친절이 우리 나라의 이미지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수 명예민원봉사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서 근처에 살면서도 지나갈 때마다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어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쳤다"며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까 이렇게 친절한지 몰랐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마치고 정용제 명예서장과 김기수 명예민원봉사실장은 서에서 준비한 일일 업무 결재와 함께 민원인 상담 체험 행사 등을 함께 가졌고, 초대된 외부인사들은 식당에서 간단한 다과를 통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초대된 인사로는 역대 명예서장으로 (주)풍진섬유 탁진원 대표이사(제39회 명예서장), 포창운수(주) 라병관 대표이사(제40회), 코리아원(주) 대표이사 변제준(제41회), 세정협의회 위원 (주)스타코 김승제 대표이사, 권병택 양천세무사협의회 회장, 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인 김홍빈 바르게살기양천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