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특집] 대통령상 수상 '아주오토렌탈'

2008.03.13 15:04:22

국내 종합레저기업, 고부가가치 레저 렌탈산업 선도업체

국내 최대 렌터카가 전문업체 중 하나인 아주오토렌탈(대표·정상호)이 제42회 납세자의 날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004년에도 모범납세자로서 재정경제부장관상을 표창받아 국가로부터 납세에 대한 성실하고 깨끗한 기업으로서 공인을 받은 셈이다.

 

아주오토렌탈은 198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대 렌터카 전문 업체로서 연 30%의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해 렌터카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현재 매출액이 2007년을 기준으로 2천억원에 달하고 직원수가 420여명, 국내 영업지점이 140개에 각종 보유 차량만해도 2만 8천여대의 규모의 매머드급 렌터카 기업이다.

 

이외에도 '종합레저' 기업을 목표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해 캠핑카, 요트의 판매 및 렌탈, 여행서비스, 중고차 판매, 아주오토존을 통한 신개념의 주차장 사업까지 넓혀가고 있다.

 

 

아주오토렌탈이 이렇게 빠르게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된 것은 개척자 정신이라는 경영이념과 확고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분야로 과감하게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주오토렌탈은 세계최대의 렌터카 에이비스(AVIS)와 설립초기부터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자리를 잡은 것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요트 생산업체인 페레티그룹내 리바(Riva), 캐나다 DORAL社 등과 판권 계약을 통해 명품요트상품 유통사업에 진출한 것도 이같은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주오토렌탈은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사할린에너지와 렌터카 서비스를 계약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다.

 

아울러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과 종합적품질관리(TQM) 등 체계적인 선진 관리 혁신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도입, 효율성을 높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으로서 매출이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고객 불만사항은 3시간 이내 피드백, 24시간 내 해결'이라는 회사지침이, 정시 처리율 92%라는 놀라운 실적으로 나타나는 원인이 됐다.

 

렌터카사업 분야에 있어 아주오토렌탈은 고객 서비스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국 140여개 영업망과 2만8천여대 차량 보유만이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차량 선택폭 (수입차 및 LPG 차량)을 지닌 장점 외에도 300여 정비네트워크에서 편리한 사고·고장 처리 및 즉각적 무상 대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또 시간제 이용 및 기사포함 대여 등 다양한 상품 및 회원 혜택 제공하고 국내 최초로 PDA 통한 대여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대기시간 단축하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불만이 최고 경영자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VOC(Voice of Customers) 시스템 덕분. 고객이 차를 빌려 가면 자동으로 해당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 서비스를 이용하고 난 소감을 회신 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고경영자가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따라서 정상호 대표는 출근 후 가장 먼저 전날 접수된 고객 불만사항을 살펴보고 개선해야 될 점이 있으면 즉시 해당 부서에 지시를 내려 당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 최초 러시아 지역 렌터카 사업 진출하면서도 자신하는 것은 이러한 노하우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그 결과 아주오토렌탈은 한국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에 대해 BBB+(안정적)으로 평가(2007년 2월 기준)받으면서 회사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공인을 받기도 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에도 전국적인 영업망 보유, 실시간 예약시스템, 연계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강점을 보여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아주오토렌탈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종합레저기업'의 실현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 주력사업인 렌터카의 확대는 물론이고, 여행사업부문에도 진출했다. 이를 위해 2007년 3월 대형여행사로 매출 700여억원의 여행시장 선두업체인 모두투어와 전략 제휴를 체결하고 기존 렌터카 서비스망을 활용해 차별적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항공권, 일반패키지, 허니문, 배낭여행 등 양사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상품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 아주오토렌탈은 일본 AMANO 社와의 제휴를 통해 24시간 원격무인주차서비스 사업분야에도 진출했다. 현재 일산, 주안, 안산, 부천, 서울 답십리 등 총 6개 지점에 아주존(AJU Zone)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진형 주차장 관리사업에 나선 것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금계산서 발행, 신용카드, 교통카드 결제까지 이뤄질 정도로 기존 주차장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고, 앞으로는 직영 및 체인점 형태의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오토렌탈은 주 5일제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높은 요트 산업에도 발빠르게 진출했다. 렌탈이라는 개념조차 부족하던 때에 렌탈 사업에 진출해 지금과 같이 성장세를 이뤘던 것처럼, 고부가가치 레저산업 시장에 대한 시장선점을 위해 과감히 사업영역을 넓혀간 것이다. 현재 해외 유수 기업들과 판권 계약을 통해 10~40억원대의 명품요트를 판매하고, 아울러 요트 장기렌탈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런 고급 레저산업의 경우 영업 및 관리 인력의 구성에 대한 중요점을 인식, 수입·판매·관리 부문에서 최상의 인력을 구성했다. 또 회사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전폭적인 고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인 맞춤형 요트제작을 위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운항, 관리, A/S서비스로 요트운영 및 관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리고 전담 A/S 직원을 상시 대기해 판매 후에도 철저한 책임 관리를 도모하며 국내업체 최초로 요트 Experien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주오토렌탈은 렌터카, 요트, 여행사업의 국내 사업 노하우를 갖고 중국법인 설립 추진 중에 있어, 국내 1위의 렌터카 기업으로서 더 나아가 신규사업 부분의 시너지 창출로 인한 글로벌 레저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아주오토렌탈 정상호 대표이사 인터뷰]

 

"국내 1위의 렌터카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 아주오토렌탈은 어떤 회사인지요?

 

아주오토렌탈㈜은 2007년 2월 아주그룹에서 분리된 아주LNF계열의 주력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렌터카 브랜드인 에이비스(AVIS)와 제휴, 영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2마8천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며 국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또 렌터카사업 이외에도 요트 판매 및 렌탈, 여행서비스, 중고차 판매 등의 사업과 자회사인 LNF캐피탈을 통한 오토리스, 아주오토존을 통한 주차장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에 지사를 두고 있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아주오토렌탈이 지향하는 목표와 사업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아주오토렌탈㈜은 ‘개척자 정신’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렌터카 사업을 비롯한 요트판매, 여행사업, 주차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혁신을 통한 효율도의 제고 및 고객가치 극대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렌터카 기업으로서, 더 나아가 신규사업 부분의 시너지 창출로 인한 글로벌 레저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 제 42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상을 받은 소감과 비결, 그리고 납세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납세의 중요성을 인식해 의무를 다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국가와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표이사가 되신 후에 이뤄놓으신 대표적인 실적은 무엇입니까?

 

취임 초기인 2003년 736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억963억원으로 늘었고, 차량은 2003년 8천722대에서 지난해 2만8천여대로 매년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2005년 요트사업에 진출, 명품 요트의 판매 및 렌탈을 시작하였으며, 2006년에는 렌터카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러시아 사할린 및 블라디보스톡 지역에 해외 지사를 설립했고, 무인주차장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2007년에는 여행사업과 금융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 레저그룹으로서의 기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기업을 하면서 세정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납세를 함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기본자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기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정상호 대표이사 약력
▶서울 경신고 ▶동국대 공업경영학 및 경영학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 명성그룹 기획조정실 ▶ 금호그룹 금호개발 ▶ 아주산업㈜ 이사 ▶ 아주기술투자 이사 ▶ 2000년  2월 아주렌탈㈜ 대표이사 ▶2004년  2월 아주오토렌탈㈜ 대표이사 취임 ▶ 건설교통부 20회 육운진흥촉진대회 수상 ▶ 한국리조트산업협의회 개발분과위원장 ▶ 한국디지털협회 부회장 취임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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