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1% '아내감은 공무원이 최고'

2008.03.25 09:05:12

대학생들은 장래 배우자 희망 직업으로 아내감은 공무원을 남편감으로는 전문직 종사자를 꼽았다.

 

최근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사이트인 알바몬이 대학생 1천365명을 대상으로 장래 배우자의 직업과 맞벌이 의사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조사 결과 장래 배우자의 희망 직업으로 남학생은 '공무원(31.1%)'을, 여학생은 '전문직 종사자(36.6%)'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이 희망하는 배우자 직업 순위는 '공무원(31.1%)-교사(29.2%)-공기업 직원(15.4%)-대기업 직원(9.1%)' 순으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학생이 바라는 배우자의 직업은 '전문직 종사자(36.6%)-금융계 직원(15.1%)-공기업 직원(13.5%)-대기업 직원(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92.2%는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97.2%가 "맞벌이 하겠다"고 응답한 데 비해 여학생은 87.5%로 맞벌이 의사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하려는 목적에 있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뚜렷한 인식차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3.9%가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 맞벌이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학생은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발전시키기 위해'라는 응답이 35.4%로 1위를 차지했다.

 

맞벌이 목적 2위는 남학생 그룹과 여학생 그룹의 각각 32.8%, 30.0%를 차지한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가 꼽혔다. 남학생의 맞벌이 사유 1위였던 '경제적 부의 축적'이 여학생 그룹에서는 3위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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