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행정지원인력 10% 저소득층에서 채용해야

2008.03.31 14:44:53

행안부, 저소득층 공직진출 지원책 일환

내년부터는 정부의 각기관에서 매년 소요되는 행정지원인력 중 10% 정도를 기초생화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제17대 대선공약에 따라 국정과제로 확정된 '저소득층 공직진출 지원책'의 일환으로 4월부터 저소득층을 정부 행정지원인력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행정지원인력은 약 8천명에서 1만명 중 정도이며 각 기관에서 우편물구분원, 통계조사원, 사무보조원 등으로 근무하고, 이들의 채용형태는 무기계약 또는 기간제 및 시간제 근로자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지원인력 채용공고는 행정안전부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기초생활보장업무 담당자를 통해서도 관할 수급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김홍갑 인사정책관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지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확대를 통해 가난의 대물림으로 인한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에게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또 '저소득층의 공무원 채용'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위해 현재 학계, 민간전문가,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4월중 공청회를 개최해 적용대상, 방법, 비율 등 추진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후 7월부터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오는 2009년 공무원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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