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주섭(金周燮, 57세<사진>) 대구가톨릭대 객원교수를 위촉했다.
주식백지신탁심사제도는 고위공직자 보유주식의 직무관련성 여부를 심사해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2005년 도입됐다.
김주섭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 공보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경상북도 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장 및 위원은 국회가 추천하는 자 3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자 3인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임명 또는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며 1차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