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시즌'-"작은 실수가 일 그르친다" 성향 파악 분주

2008.10.02 10:08:22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이달 6일로 잡혀 있는 가운데 국세청 및 산하 지방청에서는 의원요구 자료 취합 및 질의응답 마련 등 준비작업으로 연일 심야근무 행군.

 

특히 올해 국세청 국정감사는 본청이 소재한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중부청- 경기도, 대구·부산청- 부산, 광주청- 광주, 대전청-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현장감사기능이 어느 때보다 강화될 전망.

 

반면 국감수감장으로 활용되는 해당 지방청의 경우 자료 취합 등의 기본 업무는 물론, 국감 당일 재경위원들의 각별한 의전을 위해 의원 개개인의 취향은 물론 국정활동 등을 담은 각종 기록물 등을 입수하는데 전력.

 

국정감사 본연의 업무와는 언뜻 상관없어 보일 수 있는 이같은 활동은 그러나 수감기관 입장에선 대단히 중요한 일로, 사소한 의전상의 실수가 당일 국감장 분위기를 망칠수도 있기때문.

 

某 지방청 관계자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는 국정감사 특징상 의원 개개인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할 경우 분위기가 부드러워 지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겠냐”고 나름의 속내를 피력.

 

반면 일부 직원들은 국감 본연의 업무와는 무관한 의전절차를 너무 강조하다 보면 '호사스러운 국정감사'라는 지적이 나올수도 있는만큼 '過猶不及'을 상기해 가며 의전을 제공할 것을 주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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