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관련 단체는 국세청 경로당이나 다름없다"

2008.10.09 17:08:03

◇…강성종 의원(민주당)은 9일 “서안주정, 삼화왕관, 세왕금속, 대한주정판매, 대한주류공업협회, 한국 알콜산업 등 주류회사와 관련 단체는 국세청 관료들이 회장, 사장, 전무, 감사 등을 맡고 있다”면서 “이들 단체가 국세청 관료들의 경로당이나 다름없다”고 질타.

 

강 의원은 “국세청 출신 관료가 주류 관련단체나 회사에서 임원으로 활동 하는 것에 대해 개선을 해야만 국세청의 신뢰가 바로선다”면서 개선을 촉구.

 

그는 이어 “특히 국세청 공조회인 세우회가 삼화왕관(병두껑 만드는 회사, 시장점유율 1위)이라는 회사를 설립, 운영하다 여론에 밀려 지난 94년 대주주가 두산그룹으로 편입됐다”면서 “처음부터 국세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

 

또 강 의원은 “4급이상 고위공직자 퇴직현황에 총 28명중 사외이사 17명을 제외하고 11명중 삼화왕관에 이직한 임원급이 부회장, 사장, 감사 등 3명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이 회사는 부회장, 부사장, 감사 등 주요임원이 국세청 출신으로 대물림하고 있어 국세청 산하기관이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추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