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때 某 서장 늦은 출석 호통에 "건물이 좁은 탓인데"

2008.10.15 12:25:20

◇청·중부청 국감 현장에서 김효석 의원이 질의하면서 답변해야 할 서장의 출석이 늦은 것과 관련 서병수 위원장이 지적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지켜보던 다른 서장들은  "사정을 모르고 너무 성급하게 지적했다"는 반응.

 

그날 국감장 주변은 답변을 위한 참모진들이 가까이 있었고 사무실이 협소한 관계로 일선 서장들은 10층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따라서 그 질문을 듣고 부랴부랴 뛰어갔지만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늦어지는바람에 늦어지게 된 것.

 

한 국감참석자는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멀리 있게 된 것이 아니냐"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도 좀 기다리지 못하고 질책만 한 격이 되었다"고 소감.

 

그는 또 "행정기관이라는 곳이 일 년 내내 국감을 위한 자리가 아닌만큼 충분히 넓은 공간을 갖출 수가 없는 상황이고, 사무실을 이용해 국감을 치르다 보니 조사과 직원들을 다른 곳에 보내놓고 서장들이 대기했다"며 "만약 사무실이 그렇게 넓은 행정기관이 있다면 오히려 국감의 질타 대상이 되지 않았겠느냐"며 일부 국감위원들의 '협량'을 지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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