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일반승진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 지방청별로 승진 TO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등 10개월여만에 불어 닥친 중폭 수준의 승진인사에 초미의 관심을 표출.
국세청은 지난 10월1일 14석 규모의 사무관 특별승진인사를 단행했으나, 당시 승진의 달콤함을 맛본 지방청이 한정된 탓에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지방청의 경우 일선을 중심으로 애석함을 넘어 진한 서운함까지 표출한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접한 해당 지방청장들은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에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는 않았으나, 이달 말로 예정된 일반승진인사의 경우 지방청 소속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최대한의 TO 확보'에 총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
이와관련 지방청 사무관 승진 TO 배분의 키를 쥐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을 향해 지방청장들은 TO확대 명분 등을 이해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문.
세정가에서는 “지방청장들의 경우 얼마만큼의 승진 TO를 본청에서 따오느냐에 따라 조직통솔력 등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난 연말 이후 10개월 만의 사무관 일반승진인사가 지방청장들의 지휘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게될 것 같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