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 법무과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단장 장광순) 은 토요일 대전시 동구 대별동 소재 노인 복지시설인  더불어 사는 마을을 방문하여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18명이 생활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가족이 없거나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 및 생계곤란 노인을 장기적으로 입소시켜 보호하는 시설로서 원장을 포함 4명의 직원이 돌보기에는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자원봉사는 13명의 직원들이 노인들의 방 침구를 햇빛에 내어 말리고 먼지를 터는 등 청소와 환경정리를 도와주는 한편, 평소 노인들의 생활을 돌봄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시설의 은행 털기, 고구마 수확 등 일손을 도와주고 두루마리 휴지, 샴푸 세트와 성금을 기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북 무주에서 1박 2일의 직원 연찬회 행사를 마친 후 단순한 연찬회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까지 행사에 포함하여 소외된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가짐으로써 직원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승화시켜 섬김과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었다고 할 수 있다.

김종필 사회복지원장은 “아직 중증 장애인 시설기관으로 등록되지 않아 시설이 열악하고 지원의 손길도 미미한데 이렇게 국세청 직원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봉사활동을 추진한 장광순 과장은 “ 연찬회 후 단합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아무리 바빠도 봉사는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을 직원들과 다짐했다.

대전지청 법무과는 지난 6월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봉사단 범무”를 결성하여 대덕구청 자원봉사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부랑인 시설 자강의집 봉사활동 등 분기별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계획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