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유가환급신청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 세무서에서는 문의전화가 너무나 폭주하는 바람에 모두가 분주하고 지친 표정.
그러나 유가환급신청에 세무사회가 무료 서비스를 해준다는 점에 대해선 이구동성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또한 일선의 한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환급에 대비해 서내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또 관내 대상자들에게 유가환급신청 교육을 시키는 마당에 세무사회의 무료서비스 결정은 결국 이와 입술의 관계를 잘 이해한 고마운 처사”라고 화색.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세무사회에서 무료 서비스를 한다는 발표가 있기 전에 이미 유료로 유가환급신청을 처리해준 세무사들이 있다는데, 이 같은 소액 환급에서 얼마에 수수료를 얻으려고 하느냐”며 냉소 하기도.
전반적으로 일선 세무서들은 신청 대상자가 천 7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보기 드문 '대 행사'인 관계로 문의전화만으로도 직원들은 녹초가 된 상태.
그러기에 11월이 오기 전에 관할 구역 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유가환급제 신청방법에 대해 최대한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중론이지만 물리적인 업무폭주는 피할 수 없는 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