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급금, 종합부동산세 신고 등으로 일선 업무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서울국세청 내에서는 금년 상반기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일 버리기’의 성과에 일선 관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왜냐하면 김갑순 서울국세청장이 취임초 ‘일 버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방청 과장들은 ‘일 버리기’를 얼마만큼 해결했는가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또 김 서울국세청장은 “일 버리기는 청장이 책임질 테니 직원들은 납세자 신뢰도를 책임져라”고 당부할 정도로 '일 버리기' 추진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던 게 사실. 

한 관리자는 이와 관련 “T/F팀 발족 이후 버려야 할 일들을 확정해 현재 본청과 협의해 해결한 것도 있고 법령개정사항이라 조금 늦춰지고 있는 것도 있다”면서 “‘하다 말겠지!’라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

다른 관리자는 “버려야 할 일을 확정해 본청에 건의한 이후, 그 일이 어떻게 해결·진행되고 있는지를 현재 국실별로 확인·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일 버리기 추진에 대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