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 국세청 망쳐놓고 있다"-"청렴, 달달 볶더니"

2008.11.11 10:56:58

◇…"두&이 국세청을 망쳐놓고 있다"

 

전군표 전 청장 사건에 이어 이주성 전 국세청장도 뇌물수수혐의로 끝내 검찰에 체포됐다는 소식과 함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전해지자 11일 국세청 본청을 비롯한 전국 각급세무관서는 '설마' 하면서도 마치 납덩이가 내려 앉은 것처럼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 

 

그런가 하면 일부 직원들은 '올것이 오고 말았다'면서 미리 예측을 했었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해 미묘한 분위기도 감지.  

 

특히 검찰 조사과정에서 나왔다는 혐의 내용이 일반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지'인데다, 규모도 고급아파트가 왔다갔다 했다는데 대해서는 '유구무언'이라는 표정들.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이번 사건도 이주성 씨 개인적인 문제인데 국세청 전체의 위상추락이 불가피하고, 그래서 억울하다'면서 "두&이 국세청을 망쳐놓고 있다"고 격앙.

 

국세청 OB들을 비롯한 세정에 정통한 인사들은 두 전 청장의 자질론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일부 인사들은 "깜이 안되는 &들이 거들먹거리더니 큰일을 내고 말았다" "죽을려면 혼자 죽어야 되는데 국세청을 죽이고 있지 않느냐" "직원들보고는 청렴하라고 그렇게 달달 복더니…" 등등 극단적인 비난 목소리도 넘쳐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켠에서는 이번 일로 인해 국세청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아직은 검찰의 일방적인 '혐의'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사법적인 결과를 지켜 봐야 한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도. 

 

이주성 전 청장이 검찰의 혐의 내용을 강력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말에도 믿음을 가져 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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