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정-박상근 사건'-'먼저 손 내밀면 승자, 화해를…'

2008.11.12 16:16:04

◇…상대방을 서로 고발, 결국 법정까지 번진 세무사계의 해묶은 사건인 '정구정-박상근 싸움'이 금년을 넘기기전에는 어떤 형태로든 '화해'가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세무사계 내부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세무사계 중진은 물론 신진그룹에 속하는 회원들도 '화해'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타 자격사단체와 세무관서 등에서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감지되기 때문.

 

따라서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이같은 전임 회직자들끼리의 극한대립 상황이 이유가 어찌되었건 세무사계 전체에 부정적으로 투영될수밖에 없다는데서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것.

 

특히 다툼의 이면에 금전과 관련된 문제도 들어 있다는 것이 외부에서 볼때는 이미지면에서 너무 안좋게 보인다는 것.

 

세무사계인사들은, '최근들어 세무사업무와 관련 큼직큼직한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또 앞으로 도 해야할 일이 많은데 모두가 상대가 있는 일이라 내부결속과 대외신인도가 중요한 싯점에서 전임 회직자끼리 극한적으로 타투는 모습은 세무사계 전체를 위해 결코 이롭지 않다'면서 양측의 대승적인 화해를 적극 주문.

 

한 중진 세무사는 "회직자였다면 한 때 세무사계 전체를 대변했던 사람들 아니냐"면서 "서로 어떤 앙금이 있어도 동업계 전체를 염려한다면 누가 되었건 먼저 손을 내 미는 쪽이 '큰 사람'이고 '승자'가 되는 것"이라고 충고.

 

또 다른 세무사는 "얼마전 법무법인에 근무하는 변호사친구가 자기도 들었다면서 이 사건을 물어와 너무 창피했다"면서 "금년도 한달 남짓밖에 안 남았는데 한발씩 양보해 금년안에 화해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희망.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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