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홈피 '구인구직 게시판' 보완해서 살리자"

2008.11.14 17:12:39

◇…상당수 세무사들은 회 차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직원구인 게시판을 공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직원모집 게시판을 폐쇄한 것은 세무사 사무실 경력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몽값 올리기'를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 다른사이트들이 구인구직 게시판을 운영하는 바람에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서울의 한 세무사는 "지금도 직원들이 혹시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눈치를 보면서 일도 제대로 못시키고 있는 형편"이라고 하소연.

 

또 다른 세무사는 "자주 옮겨다니는 사람 중에는 월급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무실을 옮겨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잦은 이동을 막기 위해서는 차라리 세무사회의 게시판을 보완해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함께, 회원들은 각 사무실 근무직원들을 세무사회에 신고하고 이들을 본회차원에서 관리하면서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

 

직원들이 옮겨다니는 것을 세무사들이 검색을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상습적으로 사무실을 옮겨다니는 일부 직원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직원관리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제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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