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 여성관리자 모임「사랑해」회원(회장 박영자) 34명은 아동수용 시설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 소재『충북 희망원』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충북 희망원은 불우 영·유아 수용 보호소로 사생아, 결손가정, 미아 등 부모의 사랑을 간절하게 원하는 75명의 아이들이 있는 곳이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을 위하여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사오십 대 주부라는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 가족끼리 외식하는 기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함께 풍선불기, 그림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의 놀이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의 한마당이었다.
박영자과장(대전청 조사2국 1과장)은 "소외된 영유아들의 일일 엄마 역할을 하면서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티없이 맑은 아이들과 어느새 정이 흠뻑 들어서 헤어질 때에는 아쉬움을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회는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아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사랑과 꿈을 갖게 하고, 회원들에게는 보람과 즐거움을 얻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