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이 이달초 조사1·2국 일부 과(課)가 위치해 있는 남대문 별관 개·보수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개·보수 공사 기간 동안 직원들이 사무실을 비워야 하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문.
서울청에 따르면 남대문 별관 개·보수 공사는 이달초부터 다음달말까지 예정돼 있으며, 건물 노후화에 따라 창호, 도장, 천정, 화장실, 전기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그러나 이같은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사1·2국 요원들이 사무실을 비워야 하는데 공간을 마련하기 힘들어 애로를 겪고 있으며, 연도말을 앞두고 업무추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귀띔.
이에 따라 개·보수 공사를 관장하는 실무진에서는 조사국 직원들의 업무추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묘안 찾기에 골몰한 상태.
한 조사국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연도말이라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최대한 공사가 빨리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할 생각”이라고 한마디.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대문 별관 조사요원들은 다른 조사국의 빈 사무실로 일정 기간 이동한 후 공사가 끝나면 다시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