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여파, 관세청 승진인사 보름가량 지연

2008.11.19 10:17:28

◇…관세청이 지난달 20일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발표 이후 당초 세관직원들에게 연이어 단행할 것이라 예고했던 서기관 승진 및 사무관승진 인사를 무려 보름 가까이 지연시키고 있어 일선 세관가로부터 궁금증을 증폭.

 

허용석 관세청장은 이달 초 서기관 승진 대상자와 사무관승진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일찍 감치 끝낸 것으로 확인돼, 11월 초순이면 관세청 사무관급 이상 승진 인사가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세관가의 예상은 크게 빗나간 상황.

 

일선 세관 관계자들은 이처럼 관세청 승진인사가 지연된데 따른 다양한 배경과 해석이 다양한데, 가운데서도 최근 불거진 쌀 직불금 파동이 가장 공통적이면서도 유력한 인사지연 요인으로 꼽히는 실정.

 

세관가에 따르면 당초 인사일정대로 승진인사 명단에 쌀 직불금 수령자가 포함될 경우 안팎으로 관세청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들끓을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기때문에 이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직불금 수령 공직자 명단 공개 이후로 인사시기를 늦췄다는 후문.

 

실제로 본청 또한 일선의 이같은 추측에 부정을 하지 않고 있어, 본청 某 직원은 “ 비단 쌀 직불금 문제 뿐만 아니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기 위해 다소 지연됐다”고 사실상 쌀 직불금에 얽힌 인사고충을 인정.

 

한편 최근 쌀 직불금을 수령한 공직자 명단이 국회 제출된 것으로 확인 된 가운데, 관세청 승진인사는 금주중에 단행될 것으로 본청 인사관계자는 귀띔.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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