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근로소득자에 이어 이달 사업소득자의 유가환급금 신청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환급금 신청 무료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세무사들이 한국세무사회 홍보팀의 ‘한발 빠른 대처’ 덕분에 한결 편리하게 신청대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 

세무사계에서는 지난달부터 유가환급금 전자신청방법과 관련한 세무사들의 불만이 제기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세무사회 홍보팀에도 유가환급금 전자신청 과정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전화가 잇따랐다는 전문.

특히 사업소득자의 유가환급금 신청과 관련, 개별 件에 대한 대리 신청만 가능할 뿐 일괄 전자신청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신청대행 과정에서의 불편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는 것.

이에 한국세무사회 홍보팀에서는 세무사들의 이같은 '민원'을 간파, 지난달 중순경 국세청 유가환급 T/F 담당자에게 전자신청 프로그램을 시급히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후에도 홍보팀은 이달 사업소득자 유가환급금 신청이 본격 시작되자 국세청 유가환급 T/F 담당자에게 전자신청 프로그램을 하루빨리 보완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고, 국세청도 이를 적극 수용해 지난 19일부터 세무사사무소에서 일괄 전자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게 됐다는 것.

홍보팀은 또한 보험설계사 등 면세인적용역제공자의 경우 월별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건건이 제출해야 하는 불편사항도 국세청에 건의해 ‘거주자별 사업소득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되도록 업무개선을 이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무사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업무라 이런 저런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홍보팀에서 재빠르게 대처해 줘 세무사들 입장에서는 신청대행업무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