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세무사회에 여성부회장 필요하다' 확산

2008.11.24 12:35:15

◇…"이제 여성 부회장을 둘때가 됐다"

 

제 26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계에도 여성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세무사회 본회에 여성부회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점증하고 있다.

 

이같은 여론은 대부분의 여성세무사들과 상당수 소장파와 중진 세무사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들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위상이 급격히 늘고 있고, 세무환경의 경우에도 여성을 필요로하는  일이 계속 많아지고 있다"면서 국세공무원의 여성비율증가 등을 꼽고 있다. 

 

세무사업무와 초(超)밀접 관계에 있는 국세청의 경우 여성직원이 점점 늘어나, 지난 11월1일 현재 전체 국세공무원 중 여성비율이 31,5%에 이르고 있으며, 세무서장, 본·지방청 과·계장, 일선과장 등 관리자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

 

특히 국회를 비롯한 여러 행정기관과, 판 검사 등 사법부를 망라해 사회 곳곳에 여성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터에 회원 1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거대 조직인 세무사회에 아직 여성부회장이 없다는 것은 '비정상'이라는 것. 

 

소장파에 속하는 한 세무사는 "최근 세무사들의 위상이 훌쩍 높아졌다는 것은 주지된 사실이지만, 대외 이미지와 실효성 등 여러면에서 이제는 여성부회장을 두는 것이 전략상으로도 필요한 것 같다"면서 "이 번 회장선거때 당장 여성부회장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

 

또 다른 한 중진 세무사는 "요즘 세무서에 가 보면 여직원들이 태반은 되는 것같은데 우리도(세무사계) 이런 현장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지 않게느냐"면서 '여성 부회장 탄생'을 적극 옹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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