某씨 국세청장 밀었다던 노건평씨 어떻게 될까? '관심'

2008.12.01 13:53:57

◇…검찰의 수사 칼끝이 노무현 전 대통령 형 노건평 씨를 향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벌써부터 노건평씨의 검찰수사 향방에 대해 관심이 점증.

 

이는 노건평 씨가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인데다 국세청 고위직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말썽을 이으킨 전력이 있기 때문. 

 

노건평씨는 참여정부 출범을 전후한  2003년 초 공개적으로 당시 곽진업 국세청 차장을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지지한다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  이후 한동안 국세청 인사가 있을 때면 개입설이 자주 나왔었고, 일각에서는 그런 노 씨의 '위세'를 빗대 '봉하마을 실력자'라는 뜻의 '봉하대군'이라 칭하기도 했다. 

 

노건평씨는 '68년부터 국세공무원이 돼 주로 영남지역 세무관서에서 근무했으며,  '77년 마산세무서 근무때 수뢰혐의가 드러나 '78년 징계파면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직급은 행정주사보.

 

그의 이같은 국세공무원 경력 등 국세청과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세정가에서는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 될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자칫 또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기때문.

 

일부에서는 여차하면 '봉하대군'으로서 국세청 인사에 얼마만큼 개입했는지 여부도 이번 수사의 전개방향에 따라 드러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 세정가 인사는 "유독 노무현정권에서 국세청장하던 사람이 둘이나 줄줄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그중 한사람은 부산청장을 거쳤다는 것 등을 잘 음미해보면 짐작가는 부분이 있을 것" 이라고 '암시'.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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