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소환을 앞두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노건평 씨가 로펌 '김앤장'과 '부산'을 중심으로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전문.
특히 박 회장 변호인단에는 현직 세무사도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
박 회장 변호인단 사령탑은 이종백 전 서울고검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 전 고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 '8인회' 멤버이며 참여정부에서 국가청렴위원장을 지냈다.
한 법조인사는 "변호인단에 세무사가 들어간 것은 박회장이 휴켐스 헐값 인수 등과 관련 200억원 대의 조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사건의 경우 세무사의 역할이 클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한편 노건평 씨의 변호인단은 법무법인 '부산'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부산'에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변호사와 노건평 씨의 조카 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공동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