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빅 쓰리’의 거취표명설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후속 승진인사와 지방청장, 국장급 등의 인사구도가 어떻게 짜일지에 대해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
이와 관련 15일 현재 세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은 한상률 국세청장은 유임 쪽에 무게를 더 둔 상황이고, 1급에 누가 낙점될 지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
국세청 한 관계자는 “현재는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서 “1급에 대한 구도는 BH(청와대)와 한 청장만이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다음 주가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전망.
이같은 상황에서 1급 승진과 관련, 박찬욱 전 서울국세청장 예를 들며 국세공무원 전체의 96%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반승진(특승)자 중에서 1급이 나와야 한다는 세정가의 '물밑 정서'가 만만치 않아, 이 부분이 이번 1급 승진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