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역서장들 왜 명퇴 많은가… '파워'가 약해서?

2008.12.18 17:56:40

◇…"서쪽은 홀대? 왜 서쪽 세무서장들이 유난히 명퇴가 많지?" 

 

일선 세정가에 명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청 산하에서는 여의도를 기준으로 서부지역 세무서 서장들이 대거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같은 말이 나오고 있다.

 

그냥 우수갯 소리로 치부 해버릴만도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고개가 끄득여지는 부분도 있다는 것이 일선 직원들의 표정.

 

서울 서부지역에 속하는 세무서장들 가운데 영등포세무서를 제외하고는 양천, 동작, 구로, 강서, 금천서 등 5명의 서장이 한꺼번에 명퇴를 신청 한 것. 

 

이들 중에는 아직 50년생이 아닌 서장들도 있는데, 50년생 명퇴 바람에 함께 휩쓸려 간 듯.

 

실제로 이들 중에는 명퇴 제출 의사를 확실하게 나타내지 않고 한동안 망설이기도 했다는데, 그 때문에 어떤 서장은 준비를 전혀 않고 있다가 갑자기 퇴직하게 되자 부랴부랴 세무사 교육을 신청한 경우도 발생.

 

일부 직원들은 "우연이라고 하고 싶지만 특정지역소재 서장들이 한꺼번에 물러나는 모습은 이쪽은 파워가 약한사람들만 오는 것으로 인식 될수도 있다"면서 강남 등지의 세무서들과 비교하면서 '파워'론을 제기.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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