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 승진, 능력 위주로 돼야 할텐데..."

2008.12.18 14:48:58

◇…지난주 국세청 1급 3인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 이후 세정가에는 이들이 '무슨 잘 못이라도 있느냐'며 궁굼증이 확산되는 모습.

 

또 고참기수에 속하는 지역 지방청장 2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져 어수선한 분위기가 더욱 가중.  

 

한 세정가 인사는 “국세청은 예전부터 선배들이 후진을 위해 용퇴(명퇴)하는 문화가 있어 왔지만 이번에는 '뭐를 잘 못했나'라는 의문부호가 붙는다"면서 "인적쇄신 차원이라면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다"고 의문을 제기.

 

한편 대부분의 세정가인사들은 "후임에 어떤 사람이 앉을지는 모르지만 누가 되더라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과 학연 등을 탈피한 능력위주의 인사가 안 될 경우 지금의 '의문부호'는 더 확산 될 수 있다"고 예견.

 

한 일선 서장은 "후임 승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이번 3명의 1급퇴진의 의미가 퇴색할 수도 있다"면서 "새로 승진하는 사람이나 물러나는 사람이 고만고만하고 거기서거기일 경우 '인위적 물갈이'라는 평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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