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정서 빠져 나와라'-세정가에 추가사표설

2008.12.22 15:40:58

◇…교과부를 필두로 정부부처 1급이상 고위공작자들의 연이은 사퇴와, 이명박 대통령의 '공무원을 향한 발언'이 관가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관세청도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는 듯.

 

국세청은 이미 1급 3명이 사표를 내 놓은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고 보기에는 관가의 돌아가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정부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직자론'을 거듭 설파하고 있는데, 그 시발점이 국세청 직상급부처인 재정부라는 점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는 모양.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이 위기극복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촉구한 데 이어 22일 행안부, 국토해양부 등의 업무보고에서도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의 역할을 재차 주문하고 나선 것.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일견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한 원론적 언급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 정부부처 1급 간부들의 집단 사퇴로 촉발된 '여권 전면 개편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국세청에서는 이미 1급 3명이 사표를 냈지만, 1급 사표와 같은 맥락으로 3급(본청국장·지방청장)이상에서 추가 사표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그 대상은 '참여정부'에서 두드러지게 '참여정부 색깔'을 냈거나, 아직도 그 정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이 될 것같다는 전망.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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