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 3명 퇴임과 후속인사의 윤곽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급지 지방청장 등을 포함한 고공단 후속인사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예정이며, 인사시기 및 폭을 두고 세정가의 이목이 집중.

고공단 인사와 명예퇴임 대상자에 대한 궁금증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데, 행시 21회의 전면퇴진이 기정사실화 되는 한편, 특채출신에 대한 명퇴론도 세정가에서는 광범위하게 유포된 상황.

이외에도 참여정부하에서 속칭 ‘잘 나간다’고 시샘을 받아 온 일부 국장급에 대한 명퇴론도 거듭 거론되는 등 고공단 가운데 몇 명이 명예퇴임을 하게 될 지 관심.

한 소식통은 "고공단 중에서 명퇴 할 사람은 이미 정해진거나 다름 없다"면서 "다만 본인(퇴임자)의 입장과 대외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시기만 다소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언.

한편 사표가 수리된 국세청 1급 3명에 대한 명퇴식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으며, 중부청은 오전 9시, 서울청은 오전 11시, 본청 차장명퇴식은 오후에 각각 열리며, 한상률 청장이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