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 일정 잡혔으나 '어정쩡'

2009.01.14 11:33:17

◇…국세청이 오는 21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일선세무서 등에 공지 했으나 아직 어정쩡한 상태.

 

한 세정가 관계자는 “한 청장이 ‘그림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관서장회의 분위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것 같다”면서 “본청에서 일정에 대한 검토를 하겠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는 심사숙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관서장회의를) 연기하는 것도 이상하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면서 “모양새가 좀 그렇다”고 걱정.

 

또 다른 관계자는 “관서장회의는 '청와대 행사' 외에도 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치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잡는 것이 재정부와 조율을 하는 문제 등이 있고, 해외 주재관들도 입국을 하기 위해 비행기 예매 등의 사전일정이 필요해 보통 10일정도는 사전에 통지를 주게 된다”면서 “관서장회의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한다”설명.

 

또 다른 관계자는 ‘관서장회의’와 관련해 “그동안의 전례를 보면 세무서장 인사를 단행하고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국세행정방향에 대한 업무지시가 내려갔다”면서 “청장의 입지가 곤혹스럽게 된 상황에서 서장인사를 단행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

 

한편, 일선세무서장 명퇴식이 당초 16일까지 하는 것으로 상급기관에서 일선으로 지침이 내렸갔으나, 12일 상급기관에서 20일까지 명퇴식을 해도 된다는 수정지침이 내려가 일부 지방의 경우 명퇴식을 20일로 연기했다는 전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