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관서장회의' 연기? 일선 "또 스트레스 받겠다"

2009.01.15 11:19:51

◇…전국세무관서장 회의가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14일 오전 전국 일선 세무서장 전용 E-메일에는 지방청으로부터 ‘관서장회의 함’이라는 내용이 전송.

 

그러나 일선 관리자들은 “현재의 정황을 볼 때 관서장회의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급기관의 고위직들도 ‘알 수 없다’, ‘불투명하다’는 말 밖에는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언.

 

한 관리자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현재 분위기다. 관서장회의는 무엇보다 ‘세무서장 전보인사’라는 카테고리가 있기 때문에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관서장회의 개최여부에 큰 관심을 표명.

 

어떤 관리자는 “차리리 내일(16일) 해버리면 좋겠다”면서 “다른 분이 청장으로 오면 인사청문회 준비와 인사준비 등으로 적어도 한달에서 달포정도는 인사가 지연되기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걱정.

 

한편 일각에서는 “16일 인사발표가 될 경우 19일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현재의 정황(20일, 일부서장 명퇴식) 등이 감안 되면 20일 오후 취임한 뒤 예정대로(21일) 전국관서장회의가 개최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여지를 남기기도.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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