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16일 오전 9시50분부터 ‘국장급 회의’를 소집하고 차질없는 업무집행을 당부했다는 전문.
한 청장은 간부들에게 “사의표명에 대한 심심한 유감을 피력하면서도 무엇보다 국가공무원으로서의 흔들림 없는 업무집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이번 긴급회의는 시기상 ‘사의표명’에 대한 한 청장의 입장과 소회를 밝히는 자리가 된듯.
이 회의에서 한 청장은 사표제출이 ‘그림상납’에 대한 혐의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을 염려하는 도의적인 결정임을 밝히고 그간 함께했던 시간 중 노고에 대한 감사표시와 격려를 했다는 것.
한편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표명이 청와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퇴임식문제가 정해질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