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16일 아침 12층 회의실에서 국장급을 대상으로 한 ‘티타임’을 약 1시간가량 갖고 “세간에 떠도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
한 청장은 “이럴 때 일수록 활기차게 일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전혀 부끄러워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진정성을 가지고 설명했다는 것.
다만 일을 앞장서서 열심히 하다보니까 파편이 튀어서 이렇게 됐다고 소회를 밝히고 최고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따라 대통령의 결심이 ‘어떻게, 언제 표명되는냐’에 따라 향후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비롯한 후속인사 등 당면업무에 급진전 또는 순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후임 청장으로는 허종구 조세심판원장, 허용석 관세청장, 조용근 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윤영선 세제실장도 추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