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정부에서 줄 잘 잡더니 이명박 정부에서도 잘 잡아"

2009.01.17 11:05:00

◇…한상률 국세청장을 낙마시킨 '그림 스캔들'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한때 고속승진과 요직을 두루 섭렵했던 인물이었다는 점과 현재 국세청 내에도 그런 인물이 있다는 여론이 나돌아 관심.

 

외부에 파견됐다 돌아온 것까지 닮은 꼴인 그 사람은 1년여 사이에 무려 3계단이나 승진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것.

 

한 일선 관리자는 "바로 그런 사람을 보고 권력지향 해바라기라고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아무리 그렇지만 1년 사이에 세계단이나 뛰어 승진한것은 해도해도 너무했다. 드러내놓고 말은 안하지만 직원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불신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강변.

 

또 다른 관리자는 "그 사람 전정부에서도 끈을 잘 잡더니 이명박 정부에서도 고래힘줄을 잡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잘 나가던 사람이 어느때 작은 장애물이라도 생기면 앙갚음식으로 돌출행동을 할 위험성이 많다는 것을 이번 그림 스캔들 사건을 보면서 느꼈다"고 뼈 있는 한마디.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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