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공감할 수 있는 인사로 패러다임 바꿔야" 지적

2009.01.22 15:45:55

◇…21일, 28일자로 국·과장급 인사가 단행되자 일선 관리자와 직원들은 “과거지사를 훌훌 털고 새출발하는 만큼 인사 패러다임을 새롭게 짜야 한다”며 기존 인사관행의 변화를 촉구. 

 

관리자나 직원들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한가지 사항은 “승진이나 전보때 특별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종사직원에 대해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해야 할 경우, 직원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배려를 해야지 배려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싶으면 여기저기서 억측이 난무하게 된다”는 점.

 

일선 한 관리자는 “예를 들어 서기관 승진인사때 특별승진 케이스에 해당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승진자보다 1년이나 1년6개월 정도 빨리 승진시켜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발탁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몇 년을 앞당겨 초고속 승진시키는 것은 위화감을 조성할 뿐이며 조직화합을 해친다”고 지적.

 

다른 관리자도 “승진때 승진소요연수라는 것이 있는데 누구는 10년 만에 승진하고 누구는 4~5년 만에 승진한다면 누가 인사의 객관성을 믿으려 하겠느냐”면서 “다른 승진자들과, 특별하지만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주장.

 

또다른 관리자는 전보인사와 관련, “특정분야에 업무능력이 우수한 관리자나 직원들은 조직 내에서도 그들이 누구인지 대충은 안다”면서 “그런 인사들이 적소에 배치돼야 인사의 합리성을 믿을 것이고, 보은(報恩)성, 또는 배려(配慮)성 인사를 하더라도 적정선을 유지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뼈있는 한마디.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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