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무서장 전보인사에 이어 이달 사무관 및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가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선 직원들은 새롭게 달라질 세무서 분위기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최근 1~2년새 대폭적인 사무관·서기관 전보인사가 없었던 터라 이번 전보인사가 단행되면 그동안 전임 국세청장 사건 등으로 어수선했던 세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서울시내 한 일선 직원은 “전임 청장 등의 사건이 있고 나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뭔가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는 말들을 자주 해 왔는데, 이달 전보인사가 그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
다른 직원도 “전보인사는 직원들이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집행하는 업무야 어딜 가든 비슷하지만 동료·상사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기대감을 표출.
이런 가운데 지난달 28일자로 새로 부임한 일선세무서장들은 부임직후 과·계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발빠른 움직임으로 업무를 챙기고 있지만 사무관 및 직원 전보인사가 예정돼 있어 자신이 추구하는 세무서 운영방향이나 지향점, 업무계획 수립 등은 전보인사 이후에 본격 진행한다는 일정을 잡고 빨리 인사가 단행되기를 바라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