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전보인사 앞두고 주요 보직 눈치보기 '극심'

2009.02.18 10:19:52

◇…국세청이 6급 이하 직원전보인사를 위해 19일 각 지방청별로 산하관서장 회의를 여는데 이어, 최종 확정 인사를 이달 2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각 관서별로 주요 보직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전망.

 

특히 금번 6급 직원인사는 예년과 달리, 산하관서장 회의부터 최종발표까지 ‘일주일’에 달하는 장기간이 소요돼 세무관서장을 찾는 유·무선 전화 등 각종 채널은 가히 폭주할 것으로 세정가는 관측.

 

이와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직원 전보인사의 경우 국세청 전산망에 등재된 각 개인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교체하는데 상당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자연스레 최종 직원 전보인사 발표까지 시일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

 

비록 전산상의 요인에서 비롯됐으나, 직원 전보인사가 이처럼 길어짐에 따라 인기 있는 주요 부서 및 보직 계장의 경우 희망자간의 극심한 눈치보기는 물론, 때에 따라서는 본·지방청발 특정 직원의 보직요청도 심심찮게 발생.

 

세정가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 잘하고 성실한 직원을 추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긍정적인 평과 함께 “내 사람 챙기기의 전형”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까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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