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강호동,손예진씨가 왜?…연예인 섭외 안간힘

2009.02.19 09:00:50

◇…오는 3월3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일선세무서에서는 유명 연예인 초빙 작전(?)이 한창.

 

전국의 일선세무서는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1주일간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행사에 연예인을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지난해의 경우 공형진, 정보석, 표영호, 현영, 하지원, 현빈, 박수홍 등 30여명의 연예인들이 세무서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돼 성실납세 홍보에 한 몫.

 

서울시내 일선세무서에 따르면 올해에도 인기 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강호동씨를 비롯해 손예진씨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1일 홍보대사 역할을 맡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후문.

 

일선세무서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들이라 스케줄을 잡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면서 “소득세과에서 연락을 하기도 하고 지인들을 통해 부탁하기도 한다”고 귀띔.

 

다른 세무서의 관계자는 “우리 서의 경우는 유명 연예인이 없어 일반인을 위촉해야 할 상황이다”면서 “연예인을 초빙하지 못하면 행사도 주목을 끌지 못한다”고 푸념.

 

이같은 현실에 대해 상당수 인사들은 '납세자의 날 행사가 마치 '연예인들 잔치'처럼 되어서는 곤란하다'면서 '흥미 위주의 행사보다는 진정으로 납세자에게 감사하고 납세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충고.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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