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임원선거 등록과정, 후보들간 '합의' 있었나?

2009.02.19 18:56:45

 

 

◇…감사 2인과 윤리위원장 1인을 선출하는 세무사회 임원선거가 19일 광주지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가운데, 후보 본등록에 앞서 후보들간의 모종의 물밑작업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점증.

 

이는 당초 감사와 윤리위원장에 출마를 강력히 시사했던 후보들이 본 등록 막판 돌연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후보들간의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이라는 일부 세무사들의 지적에 따른 것.

 

이와관련 A 세무사는 “세무사계에서 나돌고 있는 얘기”라며 운을 뗀 뒤 “후보등록을 결심한 모 세무사의 경우 상대후보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선거전을 치를 경우 이러한 허물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언.

 

또 다른 세무사는  “출마를 결심했던 B모 세무사의 경우 2년 후에 밀어주겠다는 조건을 수용,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등록 마감이후 후보들간의 ‘모종의 합의설’에 대한 설왕설래가 세무사계에 한창이라고 귀띔.

 

하지만 이런 설들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후보등록을 마친 한 후보는 “상대후보로부터 후보등록을 포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세무사회 임원선거 등록에 앞서 후보들간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음을 뒷받침.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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