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인선 늦는건 인사권자의 고민 반영하는 것"

2009.02.22 12:20:25

◇…새 국세청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직과 현직을 망라한 세정가 인사들은 '정말이지 이번에는 제대로 인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견해가 점점 강하게 확산 되고 있다.

 

한 현직 직원은 "솔직히 일부 전임청장들에 대해 당시 '깜이 아니다'는 말이 많았으나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면서 "이번에는 좀 다르구나 하는 인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피력.

 

한 원로 세정인은 "청장이 3명씩이나 줄줄이 비리혐의로 물러난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인데, 그 이유를 들여다 보면 그때그때 너무 안일하게 청장을 인선했기때문"이라면서 "처음 이주성 청장이 갑작스레 물러 났을때 좀더 신중하게 후임인선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

 

그는 또 "아직까지 후임 청장을 인선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전임청장들의 그같은 불명예퇴진을 감한한 인사권자의 고민을 반영 하는 것 아니냐"면서 "결국 전임 3 청장이 내부승진을 방해하고, 국세청장 장기공석이라는 오욕적인 산물까지 만들었다"고 분석. 

 

또 다른 한 원로 세정인 "국세청을 국가 4대 권력기관중 하나라고들 말하는데 그것은 틀린말이긴 하지만 그만큼 국세청이 '힘 있는 기관'으로 여겨져 왔으나, 지금은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기관' , '힘 못쓰는 기관'으로 인식 되고 있다"면서 "문제의 전임 청장들은 국세청 명예를 이토록 함몰시킨 책임을 역사 앞에 두고두고 책임지게될 것"이라고 강변.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