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일자리 창출'에 他 자격사단체들 관심

2009.03.08 12:06:49

◇…한국세무사회가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우선 '일자리 5천개'를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제계는 물론 노동계와 정부내 유관기관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전문. 

 

지난주 한국세무사회는 조용근 회장 주재로 상임이사회를 열어, 회원들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실에 인턴 사원을 한 두명씩 특별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새 일자리 5천개를 만들기로 결의 했는데, 이 내용이 알려지자 다른 자격사단체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일자리 만들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세무사회의 일자리창출에 대해 노동계의 관심이 매우 큰데, 한국노총 한 임원은 "최근 몇몇 자격사단체에서 세무사회의 사례를 물어 오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변호사회나 공인회계사회, 관세사회, 변리사회 등이 세무사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동참할 경우 실질적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내 비쳤다. 

 

한 세무사는 "나 자신도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 세무사들이 힘을 합쳐 국가적 위기해소에 동참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본다"면서 "작년 10월 유가환급금 지급과 관련 전국의 모든 세무사들이 수수료를 받지않고 무료로 대행 해 준것에 대해 지금도 잘했다는 인사를 들을 때가 있다"고 소개.

 

그러나 다른 한 세무사는 "우리도 살기 힘들다"면서 "공익적인 일도 내가 먼저 살아야 가능한 것 아니냐"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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