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복지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미인가 노인 복지시설로 정부기관의 지원이 없어 그 동안 기업들의 지원으로 운영하여 왔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원이 끊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이다.
이날 보령서는 관내 세무대리인들과 함께 준비한 쌀, 화장지 등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복지원 어르신들과 정성스럽게 직접 조리한 육개장과 떡, 과일 등 다과를 대접하며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성문복지원 조옥연 원장은 “요즈음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지 성금을 보내 주던 온정의 손길이 많이 줄어 시설을 운영하기에 몹시 어려웠는데 ”, “세무공무원이 점심 식사를 직접 준비해 가지고 와 식사까지 함께해 준 경우는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환규 서장은 “우리 부모님 같은 분들께 위문품을 전달하고 점심을 대접해 드리니 감회가 새롭고, 외로우실 어르신들께서도 사람과 지역사회의 정을 피부로 느끼시는 것 같아 오히려 고맙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복지시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