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세정' 체제下 세원관리 양태는 '靜中動'

2009.03.12 10:40:49

◇…국세청 전체 세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경기침체의 한파로 세수관리에 초비상이 걸린 상황.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거의 매주 세수관리 대책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달에 두차례(1·3주 수요일) 실시해 오던 주간업무회의도 매주 수요일 개최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

 

당장 이달 법인세 신고 전망이 어둡게 나오면서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 법인세과에서는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법인세수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정확한 법인세수 통계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이 밝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통계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나올 경우 올해 세수상황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

 

다른 관계자도 “국내 실물경제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무리한 신고관리는 지양해야 되겠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어 이래저래 난처한 입장이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귀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은 세원 사각지대에 대한 세수확보 방안을 수립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일선 신고관리 및 징세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은 체납액 정리, 신고율 제고 등을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집행에 나서는 등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는 요즘 ‘정중동(靜中動)’의 상황.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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